빌게이츠, 양자컴퓨터 3~5년 내 상용화 가능성 발언 등에 양자암호/양자컴퓨팅 테마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는 최근 야후파이낸스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양자컴퓨팅 기술이 앞으로 3~5년 내에 매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큐비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예측과 달리, 양자컴퓨팅의 상용화가 더 빠를 수 있다고 언급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분야의 경쟁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양자 기계를 공동 설계 및 구축 중이며,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힘입어,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엑스게이트, 케이씨에스, 아이윈플러스, 우리로, 아이씨티케이, 한국첨단소재 등 양자암호 및 양자컴퓨팅 관련 테마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양자컴퓨팅은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꿈의 컴퓨터'로 불리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수요 증가로 인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전 세계 양자컴퓨터 시장이 2050년까지 2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의료용 챗GPT 개발 검토 소식에 의료AI/ 의료기기 테마 상승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방한 중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개발자 워크숍 '빌더 랩'에 참석하여, 의료용 챗GPT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의료 그룹이 모든 오픈AI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업용 제품에 대해 HIPAA(미국 건강 보험 관련법) 규정을 준수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라며, "의학 분야에서 과학적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많은 생명을 구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따라, 딥노이드, 셀바스헬스케어 등 의료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픈AI는 직접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지는 않지만, 이 분야에서 혁신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관련 그룹들과 협력할 계획입니다. 한편, 올트먼 CEO는 한국의 반도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의료 분야에서 AI 기술의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LIG넥스원 어닝 서프라이즈 영향 등에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상승.
LIG넥스원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조 2,773억 원, 영업이익 2,309억 원, 순이익 2,169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각각 41.95%, 23.86%, 23.94%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특히 4분기 매출액은 1조 1,6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628억 원으로 70% 증가하여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러한 실적 향상이 사업 전반의 매출 증가에 기인하며, 특히 국내 사업과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 증가가 4분기 매출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였습니다. 또한, 올해에도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 비중 증가와 함께 저마진인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비중 감소, 그리고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가 전망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 발표 이후, LIG넥스원의 주가는 8% 이상 상승하였으며, 방산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습니다.